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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얼굴이 또한번 낯설어 진다
십년이면 강산이 변한다 했지
또다른 숫자의 강산을 맞이해
또다른 낯빛을 칠하며 알린다
두려운 낯빛색 감도는거 보니
무서운 마음이 드리운걸 보니
나이가 들어 가나 보네
슬픔이 계속 드나 보네
이겨내려 하거나
억지부려 보지마
자연스런 현상이야
사랑스런 과정이야
낯선것도 자주보면 익숙해져
힘든것도 마주보면 흐릇해져
언제봐도 낯선 얼굴
신기하고 매력 있지
그렇게 보고 또 보자
오늘도 편히 또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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