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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십거리 귀가 간지럽고 입이 근질거려 미칠지경 듣기 거북한데 욕을 내뱉을순 없는상태 ​ 니가 갈길과 내가 갈길은 무조건 다른데 왜들 한길로 가라 확성기 잔소리 하는지 ​ 일방통행이면 내가 범칙금 내면 그만이고 잘못찾은길은 내가 해매면 되는 상황인데 ​ 심심하면 휴게소 들려서 맥반석 오징어 뜯지 정속주행 잘가는 살길을 괜스레 티나게 뜯니 ​ 도착하는것을 막고싶은거니 가지못하도록 훼방놓는거니 ​ 뜯는다고 뜯길일은 없을테지만 인성좋은 내가먼저 한마디할께 ​ 산해진미 앞에두고 화려강산 옆에두고 가십거리 만드느라 허송세월 쓰지말고 ​ 가시거리 살피면서 안전운생 갈수있게 도와주고 응원하며 미련없이 갈길가자 ​ 이젠 가십거리도 관심코인 되어서 나의 인생통장에 복리효과 났거든 ​ 가:가능하면 십:십장생은 거:거머쥐고 리:리드할.. 2023. 1. 19.
흉터자국 태어날때 잘려진 탯줄선의 흉터 매일마다 편집된 인생선의 자국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타이밍 맞춰 아파오는 막무가내 대본에 맞춘 주인공 되어 살아가네 ​ 본능으로 태어난 인생앞에 예능으로 극복한 인생처럼 희화시켜 콧방귀 뀌어봤자 ​ 깊이 흉진듯 끓어진 탯줄흉터와 칼에 배인듯 쓰라린 인생자국을 ​ 어디가서 하소연 할수도 없거니와 무엇으로 치료를 하기도 애매하니 ​ 정신나가 울어대고 아프다고 난리치지 ​ 현재 사라지지 않는건 흉터자국 미래 사라지고 남는건 구전동화 ​ 어차피 동화의 마지막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아무리 세상이 변해도 "마지막은 헤피엔딩룰" ​ 아프지않기로 약속해 동화속주인공 너니까 ​ 2023. 1. 18.
감쪽같이 마음을 듬뿍 담아서 보냈는데 갑자기 변질돼 버려 괜시리 오해받고 마는군 언어는 모국어로 같은데 소통방식의 언어는 외계어로 들리니 큰일이구나 ​ 내자신이 아무리 투명망토를 입었다 한들 상대방은 무엇을 숨기려하나 의심만 하고 ​ 내의지는 상관없이 진행되는 관계의 깊이 이럴바엔 상관말고 신경끄고 살아야 하나 ​ 어제 보낸 감동적인 시간들도 지나가고 함께 있는 당신조차 감쪽같이 사라질까 ​ 안절부절 시간 잡을수도 없고 오매불망 당신 잡을수도 없지 ​ 내가 외계어 공부하여 달달외워 숙지 당신 언어를 번역하는 방법밖엔 없지 ​ 인간은 혼자일수 없기에 시간도 무한하지 않기에 ​ 감:감사하다 쪽:쪽지쓰며 같:같이살자 이:이번생은 2023.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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