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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글시54

달달볶음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이유로 그사람을 너덜볶았던 그때는 어리석게도 볶는것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태워먹기 쉬웠지 이제는 사랑한다는 이유로 그대를 달달볶기만 하면서 현명하게도 꿀바름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달짝지근 해지네 똑같은 볶음집이라도 레시피에 따라서 바뀌어버리는 맛의차이 똑같은 사랑을 하더라도 방법에 따라서 바뀌어버리는 당도차이 마음당뇨가 오는한이 있더라도 꿀장미되어 꿀벌그대 사랑하리 꿀맛꿀꺽 우리 달달볶음 우리 2023. 3. 25.
쥐락펴락 쾌락을 취하러 바다로 갈까 바락을 춤추러 산으로 갈까 바다로 가면 모든게 씻겨나가고 산으로 가면 모든걸 내려놓는다 썩은 마음 씻겨 나가니 벅차고 쌓인 마음 내려 놓으니 기쁘다 해일 파도에도 유유자적 태풍 비바람엔 안빈낙도 쾌락을 쥐고 바락을 펴고 릴리리 맘보 얼씨구 좋다 2023. 3. 24.
하루수저 한끼를 먹어도 제대로 하루를 살아도 제대로 제대로의 힘이 나오려면 제대로가 뭔지 알아내야 정신차려 보는 나를 다그친다 무거워진 머리 잡고 싸매본다 한끼를 준비하는 일련의 과정을 반복하고 하루를 맞이하는 일련의 루틴을 시작한다 따뜻한 밥한공기 먹을 준비를 한다 상쾌한 하루공기 마실 준비를 한다 밥한톨 꼭꼭 씹기를 반복한다 하루가 똑똑 인사를 반복한다 귀한 한끼 간절히 먹어가며 값질 하루 간절히 기도하며 얼렁뚱땅 괜히 요령피는 내게 메타인지 깨워 소리치며 외쳐 오늘도 "밥심으로 힘을내고" 오늘도 "찬란하게 살아보자" 2023. 3. 23.
회색아침 목이 칼칼하여 잠이 깨고 짙게 흩날리는 회색 세상 내가 몸이 안좋듯 너도 몸이 안좋니 자생하려 노력하는 나와 재생하려 애써보는 너다 그을린 자신을 보며 슬프다 회색의 지구를 보며 아프다 봄날의 화색이 돌도록 지구의 환경을 아끼자 왠지 뜨금해온다 매우 고심해온다 2023. 3. 22.
비움찬가 채운뱃속이 꼬여지는 현상 비운뱃속이 편해지는 현상 무엇을 채우겠다는 의지보다 무엇을 비우겠다는 의지필요 ​ 한껏 채우고 병을 키우느니 맘껏 비우고 명을 키우는게 ​ 내가 깨닭은 내몸의 신호 내가 알게된 내몸의 쉼터 ​ 뭐든 적당할수 있도록 힘써 노력하는 수밖에 ​ 우선 비우기 먼저 시작하며 맑은 정신에 다시 시작하자 ​ 2023. 3. 21.
천생한분 하늘이 내린 착각으로 한분만 봐야 되는것은 사실을 허구롭게 소설쓰거나 허구를 사실이라 우겨보면서 ​하나의 확신과 답으로 만들어가는 정신적 육체적 세뇌적 습관화과정 ​고집과 아집은 버리고 내마음 들여다 보면서 ​평생연분 찾으며 웃어보네 현생한분 찾으며 기뻐하네 ​내선택이지 오늘도 내선택이지 당신도 2023.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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