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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글시54

냉동한파 나 지금 벌벌 떨고있니? 너 지금 꽁꽁 얼고있니? 칼바람이 얼굴을 스치면서 할퀴고 눈보라가 레잇꼬 외치면서 휘몰고 ​ 상상그이상의 극한의 상태가 지금불쑥 공상그이상의 공포의 상태가 언제불쑥 ​ 무지하게 고군분투 하는데도 무지하게 악화되는 상황들에 ​ 요금폭탄 걱정하는 오늘은 그나마 난건지 재난폭탄 쏟아지는 내일은 어쩌란 말이냐 ​ 냉정하게 해결할 방법을 찾아봐도 냉동한파 벗어날 방법은 없어보임 ​ 따뜻했던 온기는 어디가고 차가워진 한기만 남아서는 ​ 이런,제길 얼어,죽을 냉동,한파 ​ ​ ​ 2023. 1. 25.
누가누굴 재미있게도 착각을 달고사는 무지한 뇌세포조각 가지고 있는것은 아닐까 스스로를 위안하며 기죽지않으려 누가누굴 걱정하고 사는지모르지 단편적인 드라마 한편으로 알수있는게 아무것도 없는데 눈물뚝뚝 아파하면서 내신세는 어쩌리 요동치는 자율신경계 비교우위에서 조금 나졌다고 만족하고 비교자체조차 안돼 좌절하여 한탄하고 비교샘플없이도 만족할 마음과 표본샘플만들어 살아갈 의지를 키워내보는힘이 나에게 필요해 누가 누굴 가여워 여길것 하나없고 누가 누굴 부러워 여길일 하나없고 내가 나를 사랑할 삶을 살고 내가 나를 존경할 삶을 살면 그보다 나은 인생있을까 그보다 좋은 인생있을까 누가누굴감히 내가나를감축 2023. 1. 24.
미풍양심 어릴적 과거의 구정을 대하는 마음과 어른된 현재의 구정을 대하는 자세는 분명히 다른데 명분이 사라진 감정에 세뇌된 기억이 마음을 유난히 흔든다 아무일 하지않을 구정에 무엇을 할껀지 가만히 달력안의 빨간날 숫자에 묻는다 대답이 나올리 없지만 인생공부 해볼시간 아닌가 싶어서 평소에 궁금했던 내생각들 적고는 밤새서 알아갈 생각하니 째지는군 ​ 선조부터 내려온 미풍양속도 중요하지만 자신부터 챙기는 미풍양심도 소중하기에 ​ 잠시 마음을 흔든 껄꺼러움은 버려두고 방금 찾아와 흔든 씰룩거림에 리듬탄다 ​ 나는 자유영혼의 지도하에 나의 이번생이란 숙제앞에 반복 세습복습은 잠시잊고 오직 인생공부에 꽂혀볼래 ​ ​ 희망찬 계묘년의 설연휴 보내세요 토끼도 놀라도록 열심히 뛰뛰빵빵 ​ 2023. 1. 20.
가십거리 귀가 간지럽고 입이 근질거려 미칠지경 듣기 거북한데 욕을 내뱉을순 없는상태 ​ 니가 갈길과 내가 갈길은 무조건 다른데 왜들 한길로 가라 확성기 잔소리 하는지 ​ 일방통행이면 내가 범칙금 내면 그만이고 잘못찾은길은 내가 해매면 되는 상황인데 ​ 심심하면 휴게소 들려서 맥반석 오징어 뜯지 정속주행 잘가는 살길을 괜스레 티나게 뜯니 ​ 도착하는것을 막고싶은거니 가지못하도록 훼방놓는거니 ​ 뜯는다고 뜯길일은 없을테지만 인성좋은 내가먼저 한마디할께 ​ 산해진미 앞에두고 화려강산 옆에두고 가십거리 만드느라 허송세월 쓰지말고 ​ 가시거리 살피면서 안전운생 갈수있게 도와주고 응원하며 미련없이 갈길가자 ​ 이젠 가십거리도 관심코인 되어서 나의 인생통장에 복리효과 났거든 ​ 가:가능하면 십:십장생은 거:거머쥐고 리:리드할.. 2023. 1. 19.
흉터자국 태어날때 잘려진 탯줄선의 흉터 매일마다 편집된 인생선의 자국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타이밍 맞춰 아파오는 막무가내 대본에 맞춘 주인공 되어 살아가네 ​ 본능으로 태어난 인생앞에 예능으로 극복한 인생처럼 희화시켜 콧방귀 뀌어봤자 ​ 깊이 흉진듯 끓어진 탯줄흉터와 칼에 배인듯 쓰라린 인생자국을 ​ 어디가서 하소연 할수도 없거니와 무엇으로 치료를 하기도 애매하니 ​ 정신나가 울어대고 아프다고 난리치지 ​ 현재 사라지지 않는건 흉터자국 미래 사라지고 남는건 구전동화 ​ 어차피 동화의 마지막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아무리 세상이 변해도 "마지막은 헤피엔딩룰" ​ 아프지않기로 약속해 동화속주인공 너니까 ​ 2023. 1. 18.
감쪽같이 마음을 듬뿍 담아서 보냈는데 갑자기 변질돼 버려 괜시리 오해받고 마는군 언어는 모국어로 같은데 소통방식의 언어는 외계어로 들리니 큰일이구나 ​ 내자신이 아무리 투명망토를 입었다 한들 상대방은 무엇을 숨기려하나 의심만 하고 ​ 내의지는 상관없이 진행되는 관계의 깊이 이럴바엔 상관말고 신경끄고 살아야 하나 ​ 어제 보낸 감동적인 시간들도 지나가고 함께 있는 당신조차 감쪽같이 사라질까 ​ 안절부절 시간 잡을수도 없고 오매불망 당신 잡을수도 없지 ​ 내가 외계어 공부하여 달달외워 숙지 당신 언어를 번역하는 방법밖엔 없지 ​ 인간은 혼자일수 없기에 시간도 무한하지 않기에 ​ 감:감사하다 쪽:쪽지쓰며 같:같이살자 이:이번생은 2023.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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