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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글시54

비현실자 나는 기본적으로 비현실적인 성향의 사람이였다 유독 말도안되는 말을많이도 해오던 사람이였다 현실자들의 말은 너무 명확하게 떨어지는 비유같았고 비현실자의 나는 모호 불투명한 흐름으로 뭉실거렸다 내세상인데 다른세상의 현실을 받아들이기 싫은지 내세상속만 쳐다보면서 걸었고 또걸아가고 있지만 최근들어 현실자들의 말이 한글을 깨우치던 그순간처럼 진심으로 내마음속에 담겨 지는듯 다른세상 보여져온다 한글을 늦게 깨우치더라도 다그치지 않고 기다려줬던 소중한 나를 아끼며사랑한 그들에게 이제 손을내민다 늦은건 죄가 아닌데도 너무 미안해지는 요즘 우연히 나를 생각하는 니가 맘편해지길 바래 2023. 3. 1.
어림짐작 분명한 감정을 알면서 분명한 언어를 알면서 불분명 감정을 표하고 불분명 언어를 말한다 그래서 오해가 생기고 그래서 상처를 받는다 정확한 확인도 해보지 못하고 명확한 진실을 알지도 못하고 사람을 어림짐작 세상을 어림짐작 인생을 어림짐작 대강 짐작시대는 지났다 감쪽 나노시대가 와있다 감정도 초초디테일로 표현하고 언어도 초초정밀도로 전달하여 어림짐작으로 힘든시간 나노진작으로 이겨내기 2023. 2. 28.
산산조각 아름답던 지난날은 어찌보면 지금 파란만장 추억들이 모여있는 그때 가만보니 힘든것은 닥친현재 지금 어딜봐도 재밌는건 조각퍼즐 그때 닥친숙제 잠들어서 꿈속에서 풀어보고 조각퍼즐 눈뜨고서 지금현재 맞춰보자 2023. 2. 24.
배운사람 대단한 일을 하고도 숨기고 사는 사람들 모두다 하는 일들에 아우성 대는 사람들 하나뿐인 성격으로 겸손으로 자기성찰 하고많은 성격중에 도드라진 자기투정 티내지 않을래도 티나는 사람 티나게 불평불만 티내는 사람 점점 세상을 티없이 맑게하는 사람 점점 세상과 티격을 자초하는 사람 나는 과연? 배운 사람? 2023. 2. 23.
아날로그 과거를 아날로그라고 치면 현재는 디지털이라고 한다 어제를 아날로그라고 치면 오늘은 디지털이라고 한다 우리는 아날로그엔 감성적이다 우리는 디지털에겐 과학적이다 한치의 양보도 없듯이 앞다툴 시간에 감성적 사고와 과학적 사고가 썪여서 내삶을 송두리 믹스해 버리고 있었네 과거에 잡혀서 현재를 버리는 상황을 현재를 잡느라 과거가 잃어진 상황을 혹시나 한가지를 택해야 한다면 꿈같은 아날로그 택하고 싶은데 명확한 디지털은 두려움 뿐이야 지구를 떠나기 직전에 디지털행 지구에 존재한 지금은 아날로그 2023. 2. 22.
오손절각 잘지냈던 사람과 정다웠던 과거는 꿈이구나 싶은게 변덕스런 마음에 요동치는 내상처 잘나가던 주식이 폭등했던 과거는 개꿈이지 싶은게 하락하는 장세에 흔들리는 내마음 잘살았던 풍요와 흥청망청 과거는 악몽이다 싶은게 쪼들리는 가세에 추락하는 내신세 오손절각 오내상처 오내마음 오내신세 2023.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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